일상

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여행자

KIMEPI 2014. 6. 23. 13:35

 

 

 

 

 

목차

 

 

흔들린다, 훔쳐본다, 휘둘린다 : 강지혜
이곳에선 모두가 다른 속도로 : 고현주
시작은 이곳에서 : 김미현
너무 늦을까 겁이 나서 엄마에게 여행을 가자고 했다 : 김민정
주소도 없는데 : 김민화
여자는 가만히, 바다처럼 웃었다 : 김볕
너도 눌러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: 김상욱
우리 모두가 삶이 되는 곳, 멕시코 치아파스 
그래도 만나서 다행이다 : 김세진
모기는 죄가 없다 : 김수수
채워지겠고, 물이 들겠다 : 김지연
연착륙, 모스크바 공항 : 김지현
내일도 이곳은 더울 것이다 : 김희섭
마드리드의 장례식 : 박원근
그냥 가서 살다 와보려 한다 : 박정규
‘사람’이 ‘사랑’으로 둥글어졌다 : 박현순
선, 점선, 아주 단순한 점 : 백율하
안전한 여행을 위한 안내 : 양인모
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: 오경은
베니스의 진주목걸이 : 오민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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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 공모전을 한다는 것을 발견한 당일이 공모전 마감날이었다. 한번 해볼까 하고 카페에서 세네시간 정도 끄적거리고

달출판사 메일에 밍기적거리며 던져놓았던게 진짜 이렇게 책으로 나올줄은 몰랐다. 나한테도 황당하고 출판사 분들에게도 좀 미안하다.

목차를 천천히 둘러보니 다른 사람들의 글이 넘사벽일 거란 포스가 풍겨져 나온다. 이런 이런 ...내 제목만 또 왕 허접스럽다. ㅠ^ㅠ 어쩔거야 .....

내 내용 빼고는 전체적으로 다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. 내 돈 주고 한 다섯권 정도 따로 사볼까?

 

자고로 수필의 미덕은 알아도 모르는 척, 솔직담백한 것인줄만 알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겉멋좀 치대볼걸 아차싶다.

사실 내 글, 멕시코에서 친구 하나 못 사귄 사회부적응자에다가 어학연수 가서 한국 사람들끼리만 놀았다고 고백해놓은 탕자같은 글이니

내 이름으로 보내준다던 세 권은 그냥 부모님께 드리지 말고 나 혼자만 가지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.

 

그나저나 이 책에 관해 북트레일러를 만든다니 흥미롭다. 무지한 고백이지만, 요즘 북트레일러 같은 걸 만드는지 몰랐다. 가서 참여도 하고 구경도 해야지.

나중에 북트레일러 같은 영상을 줄거리 짜고, 등장인물 캐스팅하고, 촬영에 연출까지 하며 살아가면 썩 재밌을 거란 생각도 했다.

그걸로 생계가 유지될지는 미지수겠지만. 와_ 생각해보니까 지금 보내는 내 4학년 인생도 온통 미지수네.

 

이렇게까지 모든 게 미지수일지는 정말 예전엔 몰랐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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